[2편] GENIUS Act 이후, 미국 정부가 선택할 Web3 체인은?
[2편] GENIUS Act 이후, 미국 정부가 선택할 Web3 체인은?
"이제 코인을 고를 때, 기술 말고 규제를 봐야 한다."
GENIUS Act는 단순히 스테이블코인을 합법화한 법안이 아니다. 그것은 미국이 Web3 생태계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며 동시에 '누구와 손잡을지' 선택한 신호탄이다. 그렇다면 미국 정부가 실제 국가 시스템에서 가장 먼저 채택할 Web3 체인은 무엇일까? 이더리움? 솔라나? 혹은 아발란체?
이번 글에서는 기술력, 파트너십, 확장성, 규제 친화성, 생태계 기반 등을 중심으로 주요 체인을 비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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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부가 원하는 Web3 체인의 조건은?
미국 정부(특히 연준, SEC, 재무부)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진 블록체인만을 '공공 시스템 인프라'로 고려한다.
조건설명
🧾 규제 친화성 | AML/KYC 적용 가능성, 계약 추적 가능성 |
🔗 신뢰성과 보안성 | 블록 안정성, 과거 해킹 이력 여부 |
🌍 글로벌 확장성 | 트랜잭션 처리량과 개발자 커뮤니티 크기 |
🧑🤝🧑 파트너십 | 기업, 정부 기관과의 연계 경험 |
🔎 투명성 | 오픈소스 여부, 트레저리 운영 방식 |
이제 이 기준을 바탕으로 ETH, SOL, AVAX를 비교해보자.
🦾 2. Ethereum (이더리움) — 디폴트의 강자
✅ 강점
- 스마트컨트랙트의 원조, 온체인 디지털 ID, 결제, 자산 등 모두 구현 가능
- Circle의 USDC, JPMorgan의 Onyx, 세계 각국 정부 프로젝트의 기본 플랫폼
- EVM 호환성 덕분에 정부/기업 맞춤형 프로토콜을 빠르게 구현 가능
❗ 약점
- L1 레벨의 확장성 부족 → 높은 수수료와 느린 속도
- Rollup 기반의 복잡한 구조 (OP, ZK 등)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
✅ 정부 연계 사례
- 브라질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DREX)
- JPMorgan의 온체인 결제 인프라
- Circle USDC 발행 기반
📌 요약: 미국 정부가 '기본값(Default)'으로 놓고 검토할 체인. 단, 고도화된 인프라가 필요.
⚡ 3. Solana (솔라나) — 속도와 비용, 효율을 내세우는 도전자
✅ 강점
- 초당 수만 건의 트랜잭션(TPS), 평균 수수료 0.0001달러 수준
- Circle, Visa, Shopify 등과 제휴 진행 중
- PayPal USD (PYUSD)의 실험 체인 후보 중 하나
❗ 약점
- 네트워크 다운 이력 다수 (2021~2023 총 10건 이상)
- 개발자 커뮤니티가 ETH 대비 작고, EVM과 비호환
✅ 정부 연계 가능성
- "정부용 체인으로는 아직 조기단계지만, B2C 응용 분야에서는 강세"
- 미국이 중남미, 아프리카 등 디지털 금융 확산에 사용할 경우 후보 가능
📌 요약: 미국 내 본격 도입보다는 국외 원조·디지털 결제 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체인
🏔️ 4. Avalanche (아발란체) — 민간/공공 하이브리드 전략가
✅ 강점
- Subnet 구조: 맞춤형 블록체인 네트워크 생성 가능 → 정부 특화 체인에 적합
- Deloitte(딜로이트)와의 정부 재난대응 플랫폼 구축 사례 존재
- KYC, AML 모듈 통합 가능한 구조 제공
❗ 약점
- 커뮤니티와 거래량이 이더리움 대비 제한적
- 지나치게 다중화된 구조는 혼란 유발 우려
✅ 정부 연계 사례
- 미국 재무부 연계형 파일럿 프로그램 논의 중
- 한국, 인도 등지에서 공공망 구축 타진
📌 요약: 정부용 맞춤 체인 구현에 가장 유연한 구조 → 공공기관 전용 Subnet 활용 예상
📊 5. 종합 비교표
항목 | Ethereum | Solana | Avalanche |
속도 | 보통 | 매우 빠름 | 빠름 |
수수료 | 높음 | 매우 낮음 | 낮음 |
보안성 | 매우 높음 | 중간 | 높음 |
규제 수용성 | 높음 | 중간 | 매우 높음 |
정부 협업 이력 | 다수 | 적음 | 일부 진행 중 |
맞춤형 구조 | Rollup | 단일 L1 | Subnet 기반 L1+L2 |
🧠 6. 결론 — 미국 정부는 누구와 손을 잡을 것인가?
ETH는 기본 인프라, AVAX는 특화 솔루션, SOL은 확산형 엔진이다.
- 미국 연방정부는 Ethereum을 ‘기본형 정산 인프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 디지털 정부망, 지역 프로젝트, 공공기관 커스터마이징 체인은 Avalanche가 유력하다.
- 반면 Solana는 저비용·고속성에 특화되어 있어 국외 수원국 원조, 글로벌 결제 실험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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